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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WC, 마이애미에 차려진 대한축구협회 출장소

스포츠뉴스팀 기자  2014.06.03 16: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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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에 대한축구협회 출장소(?)가 차려졌다.

선수단이 별다른 걱정 없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을 지원하는 축구협회와 스태프들이 있기 때문이다.

지원스태프는 훈련 지원과 동시에 행정 업무까지 처리해야 한다.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판이다.

축구협회는 업무의 효율을 올리기 위해 아예 대표팀 숙소인 턴베리 리조트에 출장소를 열었다. 일명 '브라질월드컵 합동지원 사무실'이다.

스태프의 일정은 오후 훈련과 저녁 식사가 모두 끝난 뒤인 오후 9시부터 시작된다. 이들은 낮에 처리하지 못한 행정적인 업무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노트북 앞에 앉아 있다.

행정과 홍보, 팀 지원 등 행정 지원스태프들은 매일 모여 그날 훈련 지원에 대한 내용과 다음날 계획 등을 수립한다.

축구협회,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업무를 지원하고 선수단의 필요 사항에 대한 내용을 지원하는 작은 축구협회라고 보면 된다.

업무의 효율을 위해 아예 객실을 개조해 15명이 한꺼번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노트북 10대와 프린터 3대 등도 설치했다.

스태프의 특성상 낮에는 주로 운동장에서 업무를 해야 하기에 선수들이 취침에 들어가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 정도까지 지원 내용을 준비한다. 잘 시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