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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마이애미 전지훈련 숙소에 태극기 게양

스포츠뉴스팀 기자  2014.06.02 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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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 동안 숙소로 쓰는 턴베리 아일 리조트 호텔에 태극기가 걸렸다.

2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의 요청으로 선수단이 묵고 있는 이 호텔의 후문에 성조기대신 태극기가 게양된 것이다.

후문은 선수들이 훈련을 오갈 때, 버스가 드나드는 입구다. 태극기를 통해 한국의 자랑스러움과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지원스태프의 아이디어였다.

태극기가 걸려 있는 그 자리에는 원래 성조기가 있었다.

호텔 측은 처음 협회의 태극기 게양 요청에 "불가능"이라고 답했지만 결국 지원스태프의 끈질긴 설득과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재철 미디어담당관은 "태극전사들이 훈련장으로 출발하고 호텔에 도착할 때, 미국 마이애미에서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접하게 되며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턴베리 아일 리조트 호텔은 휴양지 마이애미를 대표하는 곳임은 물론이고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5성급 호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