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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문용린·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치열한 접전중, 결과 예측 어려워

강신철 기자  2014.05.30 13: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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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승덕·문용린·조희연(가나다순)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선거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SBS와 MBC가 TNS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4630명을 대상으로 지난 26~28일 조사한 결과 고승덕 후보가 26.1%, 문용린 후보 23.5%, 조희연 후보 14.9%로 나타났다.

이 조사의 응답률은 10.0~11.7%, 무응답층은 29.7%, 허용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p~4.4%포인트로 고승덕 후보가 앞서고 있는 가운데 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다른 조사보다 신뢰도가 높을 수 있다는 평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7~28일 서울지역 성인남녀 10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문용린 후보 23.3%, 고승덕 후보 21.9%, 조희연 후보 18.7%, 이상면 후보 3.4%로 나타났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의 경우는 오차범위가 ±3.0%포인트로 고승덕·문용린·조희연 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26~27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는 고승덕 후보가 31.2%로 1위로 나타났다. 이어서 문용린 후보가 27.2%, 조희연 후보가 17.1%로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6~27일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는 고승덕 후보가 34.3%의 지지율을 기록해 문용린 후보 21.7%, 조희연 후보 16.4%보다 상당히 앞서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고승덕 후보가 앞서고 있는 가운데 오차범위 내에서 문용린 후보, 조희연 후보 등 세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양상으로 해석된다.

특히 보수 성향인 고승덕, 문용린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고, 진보 단일후보인 조희연 후보가 추격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010년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경우 보수성향 후보들의 득표는 이원희 33.22%, 김영숙 12.8%, 남승희 후보 11.82% 등 65.63%를 차지했고, 진보 단일후보였던 곽노현 후보는 34.34%를 얻었다. 

또한 지난 2012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는 문용린 54.17% 남승희 5.39% 최명복 후보 3.41% 등 보수 성향 후보가 총 62.97%를 차지했고, 진보 단일후보였던 이수호 후보가 37.01%를 얻었다.

이를 고려할 때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경우에도 보수적인 표(65% 내외), 진보적인 표(37% 내외)가 그대로 적용될지 관심사다. 

특히 보수 성향의 고승덕, 문용린 후보가 서로 지지층 결집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고, 진보 성향의 조희연 후보도 지지층을 결집하고 있어 결과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선거 막판까지 보수 성향 후보 2명, 진보 성향 후보 1명 등 세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동층의 향방과 각 진영의 지지층 결집 정도에 따라 35% 이상을 확보하는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