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힙합의 대부로 통하는 힙합듀오 '가리온'이 데뷔 15주년 기념 음반을 29일 발표했다.
타이틀곡 '그래서 함께 하는 이유'와 지난 4일 미리 공개한 '거짓 2013' 등 총 5곡이 실렸다.
매니지먼트사 루미넌트엔터테인먼트는 "1990년대 향수가 재조명되는 요즘 사라져가는 90년대 힙합문화에 대한 진한 향수를 담았다"면서 "언더그라운드 힙합이 힘을 얻을 수 있는 본질을 지켜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가리온은 12월14일 서울 홍대앞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15주년 기념 콘서트 '뿌리 깊은 나무'를 연다. '한상원 밴드'와 래퍼 매드 클라운이 게스트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