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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A3 스포트백 e-트론'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공개

김승리 기자  2014.05.28 07: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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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아우디의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A3 스포트백 e-트론'을 국내에 공개한다.

프리미엄 소형 해치백 A3 스포트백을 기반으로 개발된 아우디 최초의 PHEV 모델로, 연료 효율성은 물론 운전의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는 모델이다.

한 번 주유로 유럽기준 940㎞까지 달릴 수 있고, 전기 배터리만 사용하더라도 최대 5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유럽기준 연비는 ℓ당 66.6㎞. 출퇴근길 등 일상에서는 전기차로, 장거리 운행이 필요한 주말 나들이는 가솔린 차량으로 양면에서 활용 가능하다.

아우디 하이브리드 기술력이 결집된 A3 스포트백 e-트론은 최고출력 150마력의 1.4ℓ TFSI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을 통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5.7㎏.m의 힘을 발휘한다. 시속 0에서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7.6초, 최고 속도는 222㎞/h이다.

터보 차저 기술과 다양한 첨단 열관리 시스템 등 기존 고성능 모델 엔진에 적용된 기술들을 초소형 엔진에 그대로 반영, 전기 모터와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아우디는 올 상반기 유럽 시장에 먼저 A3 스포트백 e-트론을 출시하고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중 들여올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되는 모델은 아우디의 미래 청사진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인 점에서 관심이 높다.

아우디는 2020년까지 전 세그먼트에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전기를 이용해 운행할 수 있는 'e-트론' 모델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전기차에 관해 전방위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아우디는 조만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Q7과 A4를 출시하기로 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100% 전기 구동 고성능 스포츠카 양산모델인 아우디 R8 e-트론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아우디 A5에 기반한 e-트론 콰트로 콘셉트카도 현재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아우디는 지난해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플래그십 모델 A8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아우디 A8L W12(Audi A8L W12)를 포함, 총 12개의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A8 W12는 전후면 디자인 수정과 전 라인업에 걸쳐 엔진 출력과 연비를 대폭 개선했으며 프로토 타입으로만 공개했던 아우디 메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도 첫 적용했다.

전륜 구동 방식의 하이브리드 신형 A8 모델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48.9㎏.m의 성능을 낸다. 가솔린 2.0 TFSI엔진과 전기 모터의 결합을 통해 유럽 기준으로 ℓ당 15.8㎞의 연비 효율성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