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이 2014툴롱국제축구대회 첫 경기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에 무릎을 꿇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롱의 레오 라그랑쥬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브라질에 0-2로 졌다.
지난 대회 우승팀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한 한국은 1패로 대회를 시작했다. 조 4위다.
브라질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카타르를 3-0으로 완파한 잉글랜드에 골득실로 밀려 1위 자리를 내줬다.
전반 27분과 후반 추가시간 탈레스와 루앙에게 연속골을 내준 한국은 무득점으로 고배를 들었다.
한국은 오는 24일 카타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42회째를 맞은 툴롱대회에는 총 10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한국은 올해 B조에 편성됐다. 브라질·카타르·콜롬비아·영국과 한 조에 편성됐다.
중국·칠레·포르투갈·멕시코·프랑스는 A조에 묶였다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결승전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오는 9월 열리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툴롱대회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