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벌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는 19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사고는 있을 수 있지만 304명 시민이 생명 잃었고 구조과정에서도 단 한 명도 구조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송영길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앞서는 정책을 만들어야 하고 관리하는 힘에는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며 "사회가 국민을 책임질 수 있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송 후보는 "안전은 대통령이 책임지고 인천 안전은 시장인 내가 책임지겠다"며 "시장이 바뀌게 되면 아시안게임에서 사고날 가능성이 높다. 세월호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지방항만청 관리를 시에 이관하도록 요구할 것이며 지자체가 근거리에서 수습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권한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전 안행부 장관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며 "장관으로 있으면서 안전정책을 총괄하며 대책 마련하려고 노력했지만 사고가 나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국가를 개조하는 차원의 대책 발표한 것에 공감하며 지자체에서 노력하며 새 대한민국 만들어가야 한다"며 "안전은 복합적인 사안 모두 노력해야 하며 인천에서도 많은 잘못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안전 행정에 대해 누구보다 포괄적으로 알고 있으며 아무리 중앙에서 정책 잘해도 지자체(현장)에서 잘해야 한다"며 "현장 단위에서 노력하겠다. 안전책임당당관 시스템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지도 구축과 데이터 통합도 구축하는 등 안전에 대한 종한 대책 마련하겠다"면서 "어린이와 여성, 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이 중요한 만큼, 이런 부분을 우선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