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7일부터 개최된 제 20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한국이 APEC내 글로벌 가치사슬의 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동반 진출을 통해 역내 가치사슬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성공사례를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장관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편입 촉진을 위해 '주요 산업별 중소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를 위한 역량강화 사업'의 추진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으며 회원국들은 이에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APEC 역내 경제통합과 관련,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의 중장기적 실현을 위한 중국의 제안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
회원국들은 글로벌 가치사슬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메커니즘 마련, 부가가치 기준 교역 데이터베이스(TiVA Database) 구축 등에 대해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