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우리 미쳤다, 객석도 광란하라…밴드 '칙칙칙' 온다

연합뉴스팀 기자  2013.11.29 08:34:56

기사프린트

2011년과 올해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화려한 무대 매너를 자랑한 미국 밴드 '칙칙칙(chk chk chk·!!!)이 12월1일 오후 7시 서울 홍대앞 예스24 무브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1996년 결성된 칙칙칙은 댄스펑크를 선보이는 인디 록밴드다. 독특한 팀명은 영화 '부시맨'의 영향이 다. 주인공 '부시맨'의 언어인 코이산으로는 느낌표(!)가 '칙[tʃɪk]'으로 발음된다는 사실에서 출발했다.

2010년 앨범 '스트레인지 웨더, 이슨트 잇(Strange Weather, Isn't It?)'으로 주목받은 뒤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에 단골로 출연하며 입지를 굳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8월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의 애프터 파티 형식이다. 칙칙칙은 이 페스티벌 무대를 마치고, 행사장 수영장으로 뛰어드는 등 내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활력이 넘치는 이 밴드는 단독 공연에서 페스티벌보다 더한 광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공연시작 전에는 펜타포트 영상회 등의 이벤트가 마련된다.

한국 인디밴드 '고고스타', '피해의식'이 게스트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