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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앞바다 추락해 숨진 승용차 일가족 신원 확인

강신철 기자  2014.05.15 07: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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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5시께 경남 통영시 산양읍 달아마을 물량장 앞바다에서 승용차 추락으로 숨진 일가족 3명의 신원이 15일 확인됐다.

사고 직후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소방서와 통영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은 바다에 빠진 17루8836 쏘렌토 승용차의 유리를 깨고, 일가족 3명을 30여분만에 모두 구조했지만 생명을 구하지는 못했다.

구조대원들은 운전자 이모(46)씨와 이씨의 쌍둥이 아들과 딸(6)를 구조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를 하면서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모두 숨졌다.

달아마을 주민 목격자들은 "구조대원들이 이들을 구조했을 때 이미 모두 숨진 것 같았다" 며 "아버지 이씨가 뒸좌석의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뒷자석으로 넘어가 아이들과 함께 죽은 모습이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한편 숨진 일가족 3명은 당초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모 아파트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승용차 차주인 이씨의 여동생의 거주지로 밝혀졌다.

숨진 일가족은 통영시 무전동 새통영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으며, 주소지는 부산이지만 인평동에서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전날 저녁 사고 차량을 인양한데 이어 목격자 진술 등을 참고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