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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양희종, 인삼공사와 5년 FA계약 체결

2014~2015시즌 보수총액 6억원

스포츠뉴스팀 기자  2014.05.13 14: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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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희종(30)이 안양 KGC인삼공사 잔류를 선언했다.

인삼공사는 13일 "양희종과 다음 시즌 보수총액 6억원(연봉 4억2000만원·인센티브 1억8000만원)에 5년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3~2014시즌 보수총액 4억원(연봉 3억원·인센티브 1억원)보다 무려 50%가 오른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KGC인삼공사의 전신인 KT&G에 입단, 프로 무대를 밟은 양희종은 5시즌 동안 정규리그 246경기에 출전해 평균 7.8점 4.1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뷔 다음해인 2008~2009시즌 수비5걸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시즌에는 10개 구단 감독 및 기술위원회에서 선정한 최우수수비상을 수상, 프로농구 최고의 수비수로 공인받았다.

2012년 창단 첫 우승에도 김태술(29)과 함께 단단히 힘을 더했다.

양희종은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향과도 같은 안양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믿음에 꼭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