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8일 오전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대한항공,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우리 신선농산물의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에 따라 aT는 12월 한달동안 대한항공에서 신선농산물 기내 모니터 광고와 한국산 딸기를 디저트로 제공해 시식행사를 갖는다. 또한 인천공항 내에서도 신선농산물 광고를 무상으로 방영하고 시식행사를 함께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신선딸기에 대한 시장확대를 위해 운임 인하를 검토하고 인천공항공사에서는 신선농산물의 신선도 제고를 위해 운송을 지원하는 한편 신선농산물 전용 터미널 개설을 서두르기로 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항공업계와 협력을 통한 우리 농산물 수출 지원사례는 창조경제를 위한 민관 협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운임 인하와 인프라 확충을 통한 항공운송 확대는 우리 신선농식품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을 수 있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선딸기는 2000년대 초 우리 품종인 매향이 개발된 이후 동남아를 중심으로 수출이 급격히 증가해 지난해 2400만 달러, 올해에는 11월까지 2300만달러 상당이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