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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 후 첫 훈련 가져...복귀 미지수

스포츠뉴스팀 기자  2014.05.10 1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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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어깨 부상 후 처음으로 공을 잡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사이트인 MLB.com과 SB네이션 등 현지매체는 류현진이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 전 댄 하렌과 가볍게 공을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로 소급적용해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류현진은 이날 부상 후 첫 캐치볼을 실시하며 복귀시기를 조율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전부터 통증을 느꼈고 검사 결과 어깨 염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 5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좋은 부분이다. 이는 더 이상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미"라며 "불펜피칭을 시작할 수 있다면 곧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복귀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류현진은 오는 13일 다시 한 번 공을 던지며 몸 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다. 14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지만 실전 등판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은 류현진은 올 시즌 7경기에 선발등판해 3승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