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페네르바체에서 성공적으로 한 시즌을 보낸 김연경(26)이 금의환향했다.
김연경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연경은 지난 3월 막을 내린 2013∼2014시즌 유럽배구연맹(CEV)컵 대회 결승에서 우랄로츠카(러시아)를 물리치고 소속팀 페네르바체를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터키 리그에서는 페네르바체를 준우승으로 견인했고, 득점과 공격 부문 2관왕에 등극하는 등 성공적으로 한 시즌을 마쳤다.
김연경은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어깨와 무릎 등 부상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월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를 시작으로 9월 AVC컵과 인천아시안게임까지 소화하는 등 대표팀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