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A씨는 3년 전에 받은 아파트구입자금대출의 이자를 줄이기 위해 은행마다 상담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은행별로 제시하는 금리가 달라 쉽게 선택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담보대출이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를 보이자 그간 높은 이자율로 돈을 빌린 대출자들이 이자가 싼곳으로 갈아타기 위해 은행별 금리를 비교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아파트담보대출은 각 은행마다 비슷해 보여도 선택사항에 따른 할인금리나 가산금리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대다수의 금융전문가들은 “우대금리 항목은 은행마다 각각 다르니 최대한 여러 은행의 주택대출상품을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선택조항에 따라 우대금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대출을 받기 전 상환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얼마나 더 보유할 것인지, 대출기간을 몇 년으로 잡을 것인지, 중간에 목돈 상환을 할 것인지 등등 최대한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현재 있는 주택을 장기 보유할 계획이 아니라면 장기고정금리보다 3~5년의 혼합형고정금리 상품이 더 저렴하다. 현재 시중은행들의 특판 고정금리 대출상품은 3% 초반대의 저렴한 이자로 주택대출이 가능하다.
은행별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를 하고 있는 ‘뱅크아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금리비교 사이트들은 은행이나 전문상담사와의 제휴로 무료로 비교 서비스가 가능하고 상품에 대한 비교 안내만 하기 때문에 신용정보조회의 절차도 없어 안전하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한 달 2천여명의 신규상담을 받고 있으며 시간이 바쁜 직장인들 위주로 매달 증가 추세”라고 전했다. 다고 한다.
부동산담보대출금리비교 사이트 ‘뱅크아이’(www.bank-i.co.kr
)는 은행별 아파트 담보대출, 빌라 담보대출, 전세자금 대출, 오피스텔, 경락잔금대출, 주택구입자금대출, 햇살론 등의 대출금리를 무료로 비교할 수 있으며, 또한 자신의 이자율을 계산 할 수 있는 대출 이자계산기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