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자유무역협정(FTA)체결을 통한 무역·투자 자유화, 외국인 직접투자 활성화, 중소기업 역량 강화 및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각료 이사회'에 참석, "우리 경제는 글로벌가치사슬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산업발전 및 경제성장을 이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가치사슬은 전세계적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생산 단계가 여러 개로 분화돼 있으며, 각각의 단계에서 가치가 창출된다는 의미를 지닌 패러다임을 말한다.
OECD 이사회 참석자들은 ▲개방적인 무역·투자 환경 구축 ▲효율적 과학·기술 정책 수립 ▲노동 숙련도 제고 등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후 윤 장관은 호주 주최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 제9차 WTO 각료회의를 계기로 타결된 '발리 패키지'와 관련된 후속 작업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발리 패키지' 이행과 관련해 올해 말로 예정된 DDA 협상 작업계획 수립 및 정보기술·환경상품·서비스 분야에서의 복수국간 협상의 진전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OECD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산업·무역·투자 부분에서의 OECD와의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