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라원이 삼성전자 출신의 전문경영인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한화솔라원은 지난 1일자로 남성우(57) 전 삼성전자 IT솔루션 사업부장을 신임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달 15일 사임한 홍기준 부회장의 뒤를 이어 한화솔라원에서 태양광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남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에서 경영혁신팀장(2006~2008년)과 DMC부문 컴퓨터사업부장(2009년), IT솔루션(PC/프린터) 사업부장(2010~2012년) 등을 역임한 삼성맨 출신이다. 서울 출생이며, 중앙고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화솔라원 이사회는 "남 대표는 글로벌 시장 개척 및 경영혁신 등의 다양한 경험을 갖췄다"며 "이 경험들은 한화솔라원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 대표는 "끊임없는 혁신으로 태양광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원가경쟁력을 갖추겠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솔라원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경영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