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하키대표팀이 제9회 챔피언스챌린지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안탄에서 열린 대회 4강에서 아일랜드를 2-1로 물리쳤다.
한국은 전반 3분과 후반 8분 터진 장종현(김해시청)과 현혜성(성남시청)의 연속골을 앞세워 아일랜드의 기를 꺾었다.
후반 29분 한 골을 내주며 잠시 주춤했지만 경기 막판까지 골문을 지켜낸 한국이 1점 차로 신승했다.
이날 눈부신 활약을 펼친 강문권(김해시청)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회 6호골을 터뜨린 장종현은 현재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4일 같은 장소에서 캐나다와 우승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