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16세 이하(U-16)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2014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4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4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결승에서 종합전적 1-2로 졌다.
1단식에 나선 정윤성(양명고)이 패배했지만 2단식에서 오찬영(동래고)가 가볍게 승리하면서 한국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한국은 마지막 복식에서 오찬영-정윤성 조가 0-2(4-6 1-6)로 완패해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한국은 이미 4강 진출에 성공해 이 대회 상위 4개팀에 주어지는 주니어 데이비스컵 본선 출전권을 따놓은 상태다. 주니어 데이비스컵은 9월 멕시코에서 열린다.
한국은 지난해 주니어 데이비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