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와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하철 사고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라 세종청사 6동 660호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국토교통부장관)를 구성하고, 철도안전감독관 3명을 사고현장에 급파했다.
이와 별도로 신속한 사고 복구를 위해 서울시 및 서울메트로와 긴밀히 연락하며 제반 지원 사항을 신속히 강구 중에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레일에 긴급 복구 지원 지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대체수송 지원 등 이용객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날 열차 추돌로 교통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연계교통 마을버스 및 시내버스 증차 투입 등을 지시했다. 사고처리가 장기화될 경우 야간 연장 운행 지시, 개인택시 부재 해제 등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추돌사고는 이날 오후 3시32분께 상왕십리역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