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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달의 K리그 감독.. 포항 황선홍 감독 선정

스포츠뉴스팀 기자  2014.04.30 1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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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46) 포항스틸러스 감독이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K리그 4월 '이달의 감독'에 30일 선정됐다.

황 감독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우승, FA컵 우승에 이어 올 시즌 초반에도 포항의 상승세를 이끌며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4월 1개월 동안 K리그 클래식에서 4승1무(승률90%)를 기록, 포항을 선두에 올려놨다. 특히 3라운드부터 7승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포항은 10경기를 치른 현재 7승1무2패(승점 22)로 우승후보 전북현대(6승2무2패 승점 20)에 승점 2점 앞선 단독 선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3승3무 무패로 조 1위에 올라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올해 신설된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선전 여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해 이를 바탕으로 프로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2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로 매월 1회 발표한다.

또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가 수여되고, 연말 최우수감독상 선정시에도 자료로 반영할 예정이다.

2011년부터 포항의 사령탑에 앉은 황 감독은 외국인선수 없이 국내 선수만으로 팀을 운영하면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프로축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한편, 4월 '이달의 심판'에는 김상우(41) 주심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