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마포구 독막로 한국조폐공사 영업개발단 제품홍보관에서 '김연아 선수 은퇴기념 메달 실물공개' 행사가 열렸다.
이날 김연아는 세월호를 기리는 검은 원피스에 노란 리본을 달고 행사에 참석하였으며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분들께 애도를 표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한 희생자들과 유족들의 애통함을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 같다" 며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 은퇴 기념 메달에 대해서는 "은퇴기념 메달을 만들어주셔서 영광"이라며 "제 은퇴를 큰 의미를 부여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연아 은퇴 기념 메달은 김연아 선수의 세기적 업적인 여자 피겨 스케이팅 '그랜드 슬램(Grand Slam)'과 피겨 역사상 최초 '올 포디움(All-Podium)'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은퇴 기념 메달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된다. 201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