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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참사 12일째,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조문객 발길 끝없이 이어져

강신철 기자  2014.04.28 00: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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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2일째인 27일 문을 연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는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밤 10시 기준으로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은 모두 6021명이었다. 시간대별로는 1176명이 찾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가 가장 많았다.

박원순 시장은 이보다 앞선 오후 3시45분께 분향소를 찾은 다음 노란 리본에 '한없이 부끄럽습니다'라고 적었다.

분향소는 가로 13m, 높이 4m, 깊이 6m 규모이며 양 기둥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안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시민들이 실종자의 생환을 기원하고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는 '소망과 추모의 벽'도 설치돼 있다.

공식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이다. 이 외의 시간에도 자율적으로 분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