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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배드민턴 女 단식 성지현, 결승행

스포츠뉴스팀 기자  2014.04.26 21: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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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인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2014 김천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5위 성지현은 26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랭킹 13위 다카하시 사야카(일본)를 2-0(23-21 21-13)으로 제압했다.

1세트가 고비였다. 성지현은 21-21로 맞선 듀스에서 내리 두 점을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승기를 잡은 성지현은 2세트에서 다카하시의 추격을 13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성지현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세계랭킹 2위 왕스셴(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성지현은 왕스셴과 8번 만나 3승5패를 기록했다. 2011년 10월12일 프랑스 오픈에서 거둔 2-1 역전승이 최근의 승리다.

남자복식 신백철(김천시청)-유연성(상무) 조 역시 무난히 결승에 안착했다. 신백철은 장예나(김천시청)와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준결승을 통과해 대회 2관왕을 노린다.

여자복식 김하나(삼성전기)-정경은(KGC인삼공사) 조 역시 우승을 위한 도전을 계속했다.

한편 남자복식 황종수(삼성전기)는 사사키 쇼(일본)에게 0-2(13-21 15-21)로 패해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