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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전 세모그룹 회장 사업 파트너 고창환 대표 귀가…최측근 줄소환 예정

강신철 기자  2014.04.26 14: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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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 일가의 횡령·배임·탈세·국외재산도피,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 전 회장의 사업 파트너인 고창환 세모 대표(67)를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검찰은 해외에 머물고 있는 유 전 회장의 자녀와 측근에게도 소환을 통보하는 등 유 전 회장의 측근 및 일가족에 대한 줄소환이 예고되고 있다.

26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지난 25일 고창환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날 새벽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검찰이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선주사인 청해진해운 관계사의 주요 임원을 소환한 것은 고 대표가 처음이다.

고 대표는 청해진해운 관계사 임원 중 유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고 대표는 2000년 한국제약 이사와 2010년 방문판매업체 다판다 부사장직을 지냈다.

검찰은 고 대표가 청해진해운 관계사의 경영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을 잡고 유 전 회장 일가의 각종 비리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다.

특히 검찰은 소환 조사에서 고 대표가 유 전 회장의 로비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정·관계 로비 의혹 등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해외에 체류 중인 유 전 회장의 차남 혁기씨(42)와 딸, 핵심 측근 2명에게 29일까지 귀국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최측근 인사들의 소환조사가 마무리되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