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밴드 '비틀스'의 LP 음반 박스세트가 나왔다. 7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비틀스의 음악을 모은 LP 박스세트인 '더 비틀스 인 모노'가 8일 전 세계 동시에 음악팬을 만난다. 박스세트는 비틀스의 영국 첫 정규 앨범 '플리즈 플리즈 미'부터 아홉 번째 앨범 '더 비틀스'까지 영국에서 내놓은 9개 앨범과 미국에서 선보인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 기존 앨범에 실리지 않았던 곡을 모은 '모노 마스터스'까지 11장의 앨범으로 구성됐다.이 세트는 아날로그 마스터 테이프를 토대로 새로운 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제작했다. '비틀스의 성지'로 불리는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마스터링 감독 스티브 버코위츠와 그래미상 수상자인 마스터링 엔지니어 션 마지가 참여했다. 이번 LP 음반 박스세트는 비틀스의 대부분 앨범이 모노 믹싱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던 것을 고려해 스테레오가 형태가 모노 방식을 택했다.라디오 PD이자 작가인 케빈 하울렛이 전하는 비틀스에 관한 이야기와 마스터링 과정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수록된 하드커버 책자도 제공한다.
요즘 아이돌 그룹 멤버들에게는 노래 부르고 춤추는 일 외에도 다양한 재능이 요구된다. 노래 와 춤은 기본이고 연기와 예능, 그리고 특기까지 갖춰야 '아이돌' 필요충분조건의 등식이 성립된다. '레인보우' 리더 김재경(26)은 이 공식에 가장 맞는 아이돌 그룹 멤버다. 뛰어난 손재주 때문에 '킴자이너'로 통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연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2년 JTBC 드라마 '몬스터'로 배우를 데뷔한 이후 KBS 2TV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과 OCN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4'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단만극이기는 하지만 지난 4일 MBC TV '2014 드라마 페스티벌 -터닝포인트'에서는 한물간 톱스타 '맹난영' 역으로 주인공 자리도 꿰찼다. 2009년 레인보우 멤버로 데뷔한 김재경에게 연기는 슬럼프를 '현명하게' 통과하는 법을 가르쳐줬다. "연기를 막 시작할 즈음에 인생의 슬럼프가 왔거든요. 드라마 안에서 여러 배역으로 살아가면서 인생의 다양한 결을 공부하게 됐죠."아이돌은 자신이 돋보이도록 애써야 하는데 연기는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부분이 새로웠다. "('감격시대'에 함께 출연한) 조달환 오빠가 그러셨어요. '연기는 네가 원하
뮤지컬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박준면(38)이 12일 오후 8시 서교동 벨로주에서 첫 정규 앨범 '아무도 없는 방' 발표 기념 앙코르 콘서트를 펼친다. 박준면은 2008·2013년 한국뮤지컬대상 조연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컬배우다. '와이키키 브라더스' '그리스' '명성황후' '시카고' '렌트' '천변살롱' '레미제라블' 등 뮤지컬에 출연했다. '아현동 마님' '신의 퀴즈4' 등 드라마에도 나왔다. 지난 5월 발표한 정규 1집 '아무도 없는 방'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 가능성을 보였다.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앨범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이주의 앨범'으로 선정됐고 지난달 18일 앨범 발매 후 처음으로 펼친 단독 콘서트는 매진됐다. 앙코르 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영화 ‘비긴 어게인’(감독 존 카니)이 개봉 23일 만에 100만 명 관객을 넘어섰다. 올해 다양성 영화 중 최단 기간 100만 돌파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전날 4만8191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102만2044명을 기록했다.올해 개봉한 다양성 영화 최고 흥행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77만2880명)을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역대 다양성 영화 전체 순위 8위, 외화 순위 4위에 올라섰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보다 하루 빠른 개봉 12일 만에 30만 명을 모은 후 40만 명에 4일, 50만 명에 8일, 60만 명 돌파에 14일 걸렸다. 그리고 19일 만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기록을 넘어섰다.‘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 프로듀서와 스타 남자친구를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디다.
위안부와 여성인권 문제를 다룬 영화 ‘수요일’(감독 원풍연)의 제작이 본격화된다.‘수요일’ 제작사 가우자리 김영우 대표는 “최초 이 영화를 기획할 때 위안부 문제와 더불어 여성인권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수요일’은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 할머니께 바치는 헌정영화다. 극장개봉수익금 대부분은 후원해준 사람들과 할머니들의 동행기금, 청소년 성폭행 방지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수요일’의 국민후원 프로젝트는 키다리펀딩 서비스(http://www.keedari.com)에서 진행하고 있다.한편, ‘수요일’ 국민제작위원회와 키다리펀딩은 모금의 취지를 설명하는 토크쇼와 다양한 가수가 참여한 문화행사를 열어 성공적인 모금을 위한 후원행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탤런트 박수진(29)이 뉴욕 핸드백 브랜드 ‘오야니’(ORYANY)의 아시아 모델로 발탁됐다.오야니 관계자는 “국내 공식 론칭하는 뉴욕 핸드백 브랜드 이미지가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박수진과 잘 부합해 아시아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팔색조 매력으로 트렌드를 리드하는 스타일 아이콘 박수진의 스타일링은 많은 여성의 스타일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수진은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20~30대 여성들에게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다.
가수 케이윌(33)과 린(33)이 12일 오후 8시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합동 콘서트 '로맨틱 셉템버(Romantic September)'를 펼친다. 케이윌의 '오늘부터 1일' '가슴이 뛴다' '러브 블러섬(Love Blossom)', 린의 '사랑했잖아' '보고 싶어, 운다' '시간을 거슬러' 등 히트곡을 비롯해 두 사람이 함께하는 무대 등을 만날 수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러브 플래닛'이라는 제목으로 합동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가수 윤건(37)이 4번째 정규 앨범 '어텀 플레이(Autumn Play)' 발표에 앞서 12일 수록곡 '가을에 만나'를 선공개한다. '어텀 플레이'는 윤건이 2007년 발표한 '마이 로맨틱 오케이션(My Romantic Occasion)'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올가을 발표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이다. 앨범 발표에 앞서 윤건은 11일 오후 7~9시 효자동 카페 '마르코의 다락방'을 찾는 팬들에게 직접 만든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며 분위기를 띄운다. 윤건은 지난해 12월 미니앨범 '코발트 스카이(Kobalt Sky 072511)'를 발표한 뒤 '총리와 나' '엔젤아이즈' 등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꾸준히 목소리를 들려줬다.
KBS 2TV 드라마 '조선 총잡이'와 MBC TV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4일 막을 내렸다.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조선총잡이'와 '운명처럼널사랑해'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각각 12.8%와 10.5%로 집계됐다. 두 드라마와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TV '괜찮아 사랑이야'는 9.4%로 조사됐다.이준기·남상미 주연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렸다. 지난 6월25일 시청률 8.4%로 출발, 평균시청률 10.7%(22회)를 기록하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회에서 기록됐다.장혁·장나라 주연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히 동침하게 된 남녀 사이에 아이가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조선총잡이'보다 한 주 늦은 7월2일 시청률 6.6%로 시작했다. 평균시청률 9.7%(20회), 최고시청률은 13회가 기록한 11.5%다.각 작품의 후속으로 KBS 2TV는 이동욱·신세경 주연 '아이언맨', MBC TV는 감우성·최수영이 호흡을 맞추는 '내 생에 봄날'을 내보낸다.
일 오전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故 고은비 발인식이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故 고은비의 유가족과 지인들을 비롯해 레이디스코드 멤버 애슐리와 주니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특히 치료를 받다 이날 새벽에야 빈소를 찾았던 애슐리, 주니는 고인을 배웅하며 오열을 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앞서 그룹 레이디스코드는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가 사망했다.故 고은비는 발인식 이후, 화장한 뒤 경기도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레이디스코드는 김범수, 아이비, 양동근을 매니지먼트하는 폴라리스 소속 5인 걸그룹이다. 지난해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코드#01 나쁜여자'로 데뷔했다.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일본 진 출신으로 '위대한 탄생'을 통해 귀여운 외모로 눈도장을 받은 '권리세표' 걸그룹으로 일단 주목받았다. 이후 '예뻐예뻐' 등의 히트곡을 내며 그룹 전체의 인지도를 쌓아 왔다. 6개월 만인 지난달 새 싱글 '키스 키스'를 발표
가수 존 박(26·박성규)은 '뮤지션'이라는 단어를 힘주어 말했다. 2년6개월 전 데뷔 EP음반 '노크(Knock)'를 발표할 당시 그랬다. 엠넷 '슈퍼스타k2'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의 힘을 빌리고 싶지 않아 했다. 싱어송라이터 김동률(40)과 이적(40)이 있는 뮤직팜에 둥지를 틀었고, '슈스케2'의 기세가 거의 꺾였을 즈음 조심스레 앨범을 냈다. 지난해 정규 1집 '이너 차일드(Inner Child)' 발매 당시에도 이런 성향은 이어졌다. 작사·작곡을 하고 프로듀싱을 도맡으며 '뮤지션'이라는 이름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1년 만인 12일 새 싱글 'U' 발표를 앞둔 존박은 그러나 굳이 뮤지션을 강조하지도, 애써 입에 담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자신이 프로듀싱은 물론 작곡·작사도 하지 않았다. 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20)의 '원 레스 론리 걸(One Less Lonely Girl)'을 만든 팀인 미국의 '줌바스'와 함께 했다. 이 팀의 대표 프로듀서는 신혁(29)이다. 그룹 '엑소'의 히트곡 '으르렁'의 주인공이다.'감성 발라더'로 통하는 존박이 비버, 엑소와 작업한 프로듀서와 손을 잡다니 낯설다. 그것도 자신이 러브콜을 보냈다.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인 래퍼 바비(19)가 엠넷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우승했다. 프로듀서 도끼더 콰이어 팀의 바비는 4일 밤 방송된 '쇼미더머니3' 결승에서 프로듀서 양동근(YDG) 팀의 아이언을 누르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결승의 주제는 '머니(Money)'였다. 바비는 실력없는 아이돌 래퍼들을 꼬집은 '가드 올리고 바운스'로 선공했고 아이언은 레게와 랩, 헤비메탈이 뒤섞인 'C 다 퓨처(Da Future)'로 맞붙었다. 바비는 무대를 넓게 쓰며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아이언은 무대 장악력은 좋았으나 실수로 인해 다소 김이 빠졌다. 이에 따라 1차, 2차 투표 합산 결과 바비가 웃었다. 바비와 아이언은 준결승 무대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바비는 강력한 우승 후보 바스코, 아이언은 바스코 다음으로 우승후보로 지목된 씨잼을 겪었다. 바스코와 씨잼은 프로듀서 팀 '스윙스 산이' 소속이었다. 방송 내내 우승 후보로 점쳐지던 이 팀은 준결승에 2명이나 올렸으나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반면, 네 프로듀서 팀 중 하나인 '타블로 마스타우'는 톱4에 한명도 진입시키지 못했다. 바비는 초반 YG 소속의 아이돌이라는 편견으로
아이돌그룹 '비원에이포(B1A4)'가 11월 15, 1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 '2014 B1A4 로드 트립 투 서울-레디?'를 펼친다. 첫 해외투어이자 4번째 단독콘서트다. B1A4는 서울 공연에 앞서 9~10월 필리핀, 일본, 호주 등지에서 공연한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서울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곡과 다양한 스페셜 스테이지를 준비하고 있다"며 "밴드 세션으로 올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족이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패밀리존' 규모를 확장했다. 16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가수 서태지(42)의 5년 만의 컴백 공연 '크리스말러윈(Christmalowin)'의 1차 티켓이 매진됐다. 매니지먼트사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에 오픈된 '크리스말러윈' 티켓 6000장이 20분 만에 동났다. 10월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2009년 정규 8집 '서태지 에잇스 아토모스(Seotaiji 8th Atomos)' 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9집을 첫 선 보이는 자리다. 지난 22년 간의 가수 생활을 망라한다는 의미도 있다. '가요계의 축제'라는 콘셉트에 맞춰 래퍼 바스코, 스윙스 등 게스트들과 협업한다. 서태지는 10월 중순께 정규 9집을 내놓는다.
자신의 아내를 폭행·협박하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위치를 추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류시원에게 유죄 확정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1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4일 위치정보의보호및이용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류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류씨는 2011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아내와 다투면서 뺨을 때리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해 5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아내가 운전하는 벤츠 승용차에 위치추적장치인 GPS를 몰래 부착하고, 아내의 스마트폰에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불법적인 방법으로 위치를 추적한 혐의를 받았다. 류씨는 불법 위치추적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1·2심은 류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