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목식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9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주택 매수심리도 계속 얼어붙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9를 기록하며 18주 연속 하락했다. 조사 시점의 상대 평가이긴 하지만 단순 수치로만 보면 이번주 매매수급지수는 2019년 7월 1일(80.3) 이후 약 3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11월 15일 조사에서 99.6을 기록해 기준선인 100이 무너진 이후 43주 연속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매수 우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로 인한 최근의 극심한 거래 침체를 고려하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80선 붕괴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서울 5대 권역의 지수가 모두 지난주보다 하락한 가운데 강남 4구가 있는 동남권은 지난주 88.7에서 금주 87.4로, 양천·영등포·강서구가 있는 서남권은 87.3에서 86.6로 각각 떨어졌다. 또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동북권은 74.9에서 74
[파이낸셜데일리 박목식 기자] 올해 들어 2억원 이상 체납한 고액체납자의 체납총액이 1조원 가까이 늘며 5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고액체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고액체납자의 체납액은 총 5조4천억원으로 작년 말 고액체납자의 체납액(4조4천44억원)보다 9천956억원(22.6%)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1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고액체납자 체납총액은 2018년 3조1천752억원에서 2019년 3조382억원으로 줄었다가 2020년 3조1천768억원, 2021년 4조4천44억원으로 3년째 증가세를 보였다 고액체납자 수도 지난 6월말 기준 8천298명으로 지난해 말(6천770명)보다 1천528명(22.6%) 늘었다. 1인당 평균 체납액은 6억5천만원이었다. 올해 10억원 이상 체납한 사람은 지난 6월 말 기준 888명으로 지난해 말(740명)보다 148명(20.0%) 늘었다. 이들의 체납 총액은 2조5천877억원으로 지난해(2조1천200억원)보다 4천677억원(22.1%) 많아졌다. 고액 체납을 포함해 올해 전체 체납액은 13조1천511억원으로 지난해(11조4천536억원)보다 1조6천
[파이낸셜데일리 박목식 기자] 법원이 '부정한 방법으로 아파트 분양에 당첨된 사실이 드러나 분양이 취소되더라도 시행사가 위약금을 부과하려면 계약 전에 위약금에 대해 미리 고지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13단독 이현종 판사는 아파트 분양이 취소된 A씨가 시행사를 상대로 낸 분양대금 반환 청구 소송을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14년 서울의 한 아파트를 11억 1천여만 원에 분양받기로 하고 시행사에 계약금으로 분양대금의 10%인 1억1천여만 원을 납부했다. 그러나 A씨는 부양가족 수를 늘리기 위해 위장 결혼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주택법 위반 혐의로 약식명령을 받았고 시행사로부터 계약 취소 통보를 받았다. 시행사 측은 A씨에게 "이미 납부한 계약금은 위약금이라 돌려줄 수 없다"는 취지로 통보했다. 이에 A씨 측은 계약금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A씨가 시행사와 맺은 아파트 분양계약에는 '주택법 위반을 사유로 계약이 해지되면 납부한 계약금은 위약금으로 시행사에 귀속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재판부는 위약금 조항이 약관법에 따른 설명의무 대상인데 시행사 측이 계약 전 이 조항을 설명하지 않아
[파이낸셜데일리 박목식 기자] 지난해 중소기업의 법인세 실효세율이 1년 전보다 상승한 반면 대기업의 실효세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효세율은 과세표준 대비 총 부담세액으로 계산하는 지표로, 기업의 실질적인 세금 부담을 나타낸다. 9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법인세를 신고한 중소기업의 법인세 실효세율(이하 외국납부세액 포함)은 13.5%로, 전년(13.3%)보다 0.2%포인트(p) 올랐다. 같은 기간 대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의 실효세율은 21.7%로 전년(22.0%) 대비 0.3%포인트 내렸다. 중견기업 실효세율 역시 19.3%에서 19.2%로 0.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연도별로 보면 기업 실효세율은 대체로 올라가는 흐름을 나타냈다. 전체 법인 합계 실효세율은 2016년 17.8%에서 2017년 18.1%, 2018년 18.4%, 2019년 19.7%, 2020년 18.8%, 2021년 18.8% 등을 기록했다. 대기업 실효세율은 2016년 19.6%에서 2021년 21.7%로 올랐으며, 중소기업은 12.9%에서 13.5%로, 중견기업은 18.4%에서 19.2%로 각각 상승했다. 윤창현 의원은
▲ 고인 : 김기태(전 삼척도서관장)씨 ▲ 별세 : 2022년 9월 8일 오전 7시 ▲ 빈소 : 강원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 ▲ 발인 : 2022년 9월 10일 오전 8시 ▲ 전화 : 033-254-561
▲ 고인 : 이애영 씨 ▲ 별세 : 2022년 9월 8일 오전 11시 ▲ 빈소 :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3호실 ▲ 발인 : 2022년 9월 11일 오전 7시 ▲ 전화 : 02-2072-2010
[파이낸셜데일리 박목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일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지구 사업시행을 위한 지구계획이 승인‧고시됨에 따라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주택사업은 공공주도 최초의 쪽방촌 정비사업으로 열악한 쪽방거주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쪽방거주자나 신혼부부, 청년층에게 서울 도심 역세권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LH, 서울 영등포구, SH가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추진한 이 사업은 2020년 7월 공공주택지구 지정이후 주민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 8월에는 보상공고가 실시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쪽방거주자를 위한 임대주택 370호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 91호 ▲공공분양주택 182호 및 민간분양주택 139호 등 782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LH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쪽방 거주자들의 둥지 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선이주 선순환’ 방식을 도입했다. 쪽방 거주자들은 지구 내·외에 마련된 임시이주 공간에 거주하다 임대주택 건설이 완료되면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하게 된다. 공공임대주택에는 쪽방 거주자들의 성공적인 재정착을 위해 돌봄 시설, 자활시설 등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LH는 돌봄
◇일시 : 2022년 9월 8일자 ◇ 국장급 전보 ▲ 심판관리관 안병훈
▲ 고인 : 박갑이 씨 ▲ 별세 : 2022년 9월 8일 오전 3시5분 ▲ 빈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5호실 ▲ 발인 : 2022년 9월 10일 오전 7시 ▲ 전화 : 02-2227-7500
▲ 고인 : 전용기 씨 ▲ 별세 : 2022년 9월 8일 오전 5시 ▲ 빈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 ▲ 발인 : 2022년 9월 10일 오전 6시 ▲ 전화 : 02-3410-6903
▲ 고인 : 김윤덕씨 ▲ 별세 : 2022년 9월 8일 오전 ▲ 빈소 :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 발인 : 2022년 9월 10일 오전 ▲ 전화 : 02-3779-1526
▲ 고인 : 오경환(전 도봉소방서 소방경)씨 ▲ 별세 : 2022년 9월 7일 낮 12시 ▲ 빈소 : 의정부 을지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 발인 : 2022년 9월 9일 오전 5시30분 ▲ 전화 : 031-951-7402
◇일시 : 2022년 9월 8일자 ◇ 국장급 ▲ 차세대지방재정 세입정보화추진단장 여중협 ◇ 과장급 ▲ 국가기록원 특수기록과장 박지태
[파이낸셜데일리 박목식 기자] 중국 최대 국가급 투자무역 박람회에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서 열리는 '제22회 중국 국제투자무역상담회'(CIFIT)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CIFIT는 중국 상무부 주최로 1997년부터 개최돼 온 중국 최대의 국가급 투자무역 박람회로, 전 세계 약 90개국이 참가해 각국의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상호 투자 활성화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한국은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주빈국으로 초청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개막식 영상 축사를 했다. 안 본부장은 축사에서 "최근의 공급망 위기와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등 글로벌 환경의 급변 속에서 어느 한 국가만의 노력이 아닌 역내 국가 간 상호 공조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 플랫폼을 통한 안정적 기업 환경 조성과 함께 디지털전환·탄소중립 등 신통상의제 대응을 위해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참가국들의 지지도 당부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
[파이낸셜데일리 박목식 기자] 정부가 내년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약 2천100만명을 지원하기 위해 74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정부는 8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예산 4대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 저소득층, 장애인, 취약 청년, 노인·아동·청소년 지원을 내년 예산의 4대 핵심 과제로 지정했다는 것이 기재부의 설명이다. 4대 핵심 분야 예산은 정부안 기준 74조4천억원으로 올해(65조7천억원) 대비 8조7천억원(13.2%) 늘었는데, 지원 대상은 중복분을 포함해 총 2천100만명으로 추산됐다. 정부는 "내년 중앙정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원 9조원 중 대부분을 핵심 과제에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분야별로는 저소득층(368만명) 지원에 21조2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정부는 우선 기초생활 수급 탈락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생계·의료급여 재산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 생계급여를 받기 위한 주거 재산 한도는 대도시 기준으로 1억2천만원, 의료급여 한도는 1억원인데, 내년부터는 서울 기준 주거 재산 한도를 1억7천200만원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