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SGI서울보증-타다-하나은행, 택시 드라이버 차량 구매에 필요한 자금 대출 협력

타다·하나은행과 「타다 택시 드라이버 금융지원 MOU」
대출로 발생 되는 이자 모두 타다에서 부담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유광열)은 8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타다(대표 이정행),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과 함께 「타다 택시 드라이버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GI서울보증은 타다가 선정한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보험증권을 지원하고, 하나은행은 해당 보험증권을 담보로 낮은 금리의 대출을 드라이버에게 제공키로 했다.

 

타다는 하나은행과 시중의 대출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정해진 범위 내에서 대출을 지원한다.

 

여기에, 대출로 발생하는 이자는 모두 타다가 납입함으로써 드라이버의 이자 부담을 완전히 해소할 계획이다.

 

이로써 타다 '넥스트 드라이버'는 3년간 3,600만원, 타다 '플러스 드라이버'는 2년간 2,400만원의 차량 구매 등 필요자금 대출의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최근의 상황에서 이번 3사의 업무협약을 통해 타다 소속 드라이버들은 이자 걱정 없이 서비스 제공에 전념할 수 있고, 타다는 우수한 드라이버를 확대 모집할 수 있게 됐다.

 

SGI서울보증과 타다, 하나은행은 모빌리티 플랫폼의 상생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한편, 개인택시 사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금융지원 모델을 함께 마련하게 되었다.

 

황의탁 SGI서울보증 전무이사는 “최근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코로나 장기화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힘든 시기에 이번 협약으로 상생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밑거름 역할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SGI서울보증은 다양한 분야와 금융을 결합하는 차별화된 보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로서 더욱 더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호성 하나은행 총괄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에서 기업과 드라이버가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모두가 상생발전하고,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타다 이정행 대표는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 타다 드라이버가 이자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대출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드라이버의 성장이 곧 타다의 성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이전에 없던 혁신적인 상생협력 방안들을 마련하고, 동반 성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타다는 2011년 설립된 승차거부 없는 '승차 호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모빌리티 스타트업으로, 현재 택시 운전면허를 기반으로 한 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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