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국야쿠르트, 'hy'로 사명 변경···유통전문기업 도약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hy'로 사명을 바꾼다. 식음료기업에 한정된 이미지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향후 100년을 향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자사 핵심역량인 냉장배송 네트워크에 물류 기능을 더한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집중한다. 타사와 전략적 제휴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시대를 선도할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소재 개발에 속도를 낸다.

CI도 'hy한국야쿠르트'에서 'hy'로 바꾼다. 새 로고는 활력 넘치는 바이탈 사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네 가지 색상은 라이프와 헬스, 푸드, 프로바이오틱스를 상징한다. 친환경 소재 적용과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방침이다.

김병근 한국야쿠르트 경영기획부문장은 "국내 최초 한국형 유산균 개발을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 신선간편식, 친환경·비건 온라인몰 등 새로움에 도전하며 국내 소비 트렌드를 이끌었다"며 "사명과 CI 변경을 계기로 물류, 채널,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사업영역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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