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빅히트 일반 공모청약 23조원 돌파

오전 11시, 4사 합산 증거금 23조8873억
한국투자증권, 최고 경쟁률 315대1 기록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가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청약이 마지막 날에 접어들었다. 

 

올해 가장 큰 기업공개(IPO)로 언급되면서 기대감을 키웠으나 청약 첫날 증거금이 8조원 수준에 그쳐 마지막 날 대기 자금이 몰릴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빅히트 공모 청약의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마지막 날 오전 11시 기준 합산 증거금은 23조887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통합 경쟁률은 248.2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증권사는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으로 315.4대 1이다. 

 

그다음은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가 215.0대 1, 공동주관사 NH투자증권이 203.6대 1로 집계됐다. 

 

인수회사 키움증권은 185.5대 1로 가장 적었다.

 

전날 합산 증거금 8조6242원으로 공모 첫날을 마무리한 뒤 이날 청약접수를 재개한지 1시간만에 15조2631억원의 증거금이 모인 것이다.

 

다만, 애초 증권업계에서 애초 빅히트 공모 청약에 100조원 가량의 증거금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던 만큼 아직 100조 돌파의 여부를 가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코스피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던 SK바이오팜으로 청약 경쟁률 323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30조9889억원이 몰렸다. 

 

이후 카카오게임즈 청약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합쳐 역대급인 58조5542억원이 걷혔다.

 

빅히트의 공모청약은 이날 오후 4시에 최종 마감된다. 

 

청약 증거금 환불은 오는 8일 증권사 계좌로 자동 이체된다.

 

앞서 지난달 28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범위(10만5000~13만5000원)의 최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

 

빅히트가 이번 IPO로 공개모집하는 물량은 713만주로 이 가운데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142만6000주다. 

 

기관투자자에게는 기관에 427만8000주를 배정했다. 

 

상장 이후 유통되는 물량은 전제 상장주식 수의 30%가량이다.

 

일반 청약에서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 64만8182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한국투자증권(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18만5195주), 키움증권(3만7039주)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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