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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통사 패스앱으로도 클럽·노래방 출입용 QR코드 발급 가능해진다

복지부 "네이버·패스 외에 내달부터 카카오톡으로도 가능"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오늘부터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본인인증 앱 '패스'로도 전자출입명부 작성용 QR 코드를 발급받아 인증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4일부터 이통 3사 본인인증 앱 '패스'에서 QR 코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네이버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노래방, 클럽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8종류의 고위험시설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의무화했다.


고위험시설 이용자가 QR 코드 발급 회사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개인정보를 암호화 한 일회용 QR 코드를 발급받아 시설 관리자에게 제시, 출입 기록 명부를 전자 정보 형태로 작성토록 하는 방역 조치다.


4월 말·5월 초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당시 출입 명부를 허위로 작성해 연락이 닿지 않아 역학조사 등에 어려움을 겪자 방역당국이 마련했다.


이통 3사가 공동 운영하는 ‘패스’ 앱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한 사람이면 패스를 이용한 QR 출입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스마트폰상의 앱을 실행해 로그인을 한다. 이후 메인 화면에서 'QR 출입증'을 선택한 후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 동의를 하면 QR 코드 발급이 완료된다.


복지부는 또 내달부터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QR코드 발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알렸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샵탭(3번째 탭) 내 코로나19 특별페이지에 진입점을 만드는 방식으로 QR코드 발급 기능을 개발 중"이라며 "모바일 웹 방식이라 카카오톡 앱 업데이트가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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