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 " 공공기관에서 삽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 만든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공공기관과 지자체에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26개 공공기관과 지자체, 7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우수제품 공공수요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중견기업의 판로를 민간 영역에서 공공부문으로 넓혀 기술 혁신과 혁신 성장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참여 기업은 분야별 구매 수요가 있는 공공기관에 제품을 설명하고 상담을 진행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날 설명회에 소개된 업무용 소프트웨어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DB) 등이다.

정부 소재·부품·장비 육성 정책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수처리필터도 행사 참가 분야에 포함됐다. 산업부는 그간 반도체 분야 등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고도 정수처리 등 공공부문으로 활용 범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용래 산업부 산업혁신실장은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제품이 공공 수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확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공공부문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민간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혁신제품 도입에 적극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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