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食品업계, 농어촌·소상공인 살리기 앞장 '주목'

지역 특산물 한정판 제품 정식 제품 출시 가능성도 높아져
상생 노력이 농어촌-식품업계 윈윈 발판 마련할지도 '주목'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식품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체 급식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및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일부 기업에서는 지역 특산물 소진을 위해 이를 활용한 제품을 한정판으로 내놨다. 해당 제품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신제품으로 정식 출시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신제품이 정식으로 출시될 경우 농어촌 및 소상공인은 재고 처리는 물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식품업계도 소비자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매출 상승을 도모할 수 있다.

 

상생 노력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지 주목된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최근 완도 지역 특산물인 다시마의 소비 촉진을 위해 완도산 청정다시마가 2개 들어간 오동통면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한정판은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방송에서 백종원이 완도 다시마 2년치 재고 2000t이 쌓여있다며 오뚜기 함영준 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 계기가 돼 출시됐다.


농심도 짜파구리 인기에 너구리 판매가 급증한 것을 계기로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진행되는 완도군 금일도 다시마 경매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농심은 짜파구리가 제품으로도 출시된 만큼 다시마 작황과 시세 등을 고려해 올해는 400t 이상의 다시마를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감자 수확철을 맞아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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