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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내주부터 전시행사 재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사진=벡스코 제공)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던 부산의 전시산업이 다음 주부터 다시 시작된다.


벡스코는 오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2020 부산베이비페어', '2020 부산 홈리빙 & 생활용품 전시회', '2020 부산 건축 인테리어 전시회' 등 3개 전시행사가 동시에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350개 업체가 참가하는 부산베이비페어에서는 임신, 출산, 육아에 필요한 각종 용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주최 측은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영·유아 동반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부산홈리빙&생활용품전시회는 15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인테리어소품, 가구, 키친용품, 생활용품, 생활가전, 패션, 뷰티제품 등을 선보인다.


부산 건축 인테리어 전시회에서는 주택시공, 건축자재, 공구, 내외장재, 전원주택, 태양열, 냉/난방재, 인테리어, 가구, 가전, 조명, 홈인테리어 등 건축과 인테리어에 대한 최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행사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벡스코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행사들을 위해 전시 주최측과 함께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벡스코는 방문자 입장시 마스크를 필수 착용토록 하고, 체온측정 이후 동선에 따라 간격을 둬 입장하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행사 전후 매일 2차례에 걸쳐 전시장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행사장 내 배기시스템을 상시 가동해 실내공기를 환기시킬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시장 출입구에 열감지카메라와 항균 에어커튼을 설치하고 행사장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할 계획이다.


벡스코 관계자는 "행사장 입구에서 발열 증상자 발생시 입장을 금지하고, 코로나 의심 증상자는 코로나 대응수칙에 따라 벡스코에 마련된 의무실에 격리한 이후 보건소로 후송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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