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인 41% "코로나19로 수입 잃어"...30% "가족 중 실직자있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미국인 41%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수입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말 35%에서 6%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더힐 등의 보도에 따르면,몬머스대 조사결과 코로나 19가 전 소득구간의 미국인에게 타격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5만달러 이하 소득 가계 경우는 42%, 5만~10만달러는 40%, 10만달러 이상 소득 가계는 43%가 코로나 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고 답했다.


또 22%는 코로나 19로 인해 청구서를 지불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연 5만달러 이하 소득층 경우 36%로 가장 높고, 5만~10만달러는 13%. 10달러 이상은 12%이다.   


응답자의 30%는 코로나 19 때문에 가족 중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연 5만달러 이하 소득층은 35%로 다른 소득층에 비해 가장 많다.


재정적 상황이 어렵다고 답한 사람은 26%이며, 안정적인 상태라고 답한 사람은 62%이다. 11%는 오히려 재정 상황이 좋아졌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코로나 19로 매일의 스트레스 수준이 올라갔다고 답했다.  이중 '매우 올라갔다'는 답은 27%, '약간 올라갔다'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7일 성인 857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3.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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