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2단계 온라인개학 D-2…"접속 끊김·멈춤 막아라" 서울 학교 인터넷 속도 2배 향상

학교 인터넷, 500Mbps~1Gbps 속도 향상 지원
교육지원청 인터넷 15~20Gbps→40Gbps 가속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초등학교 4~6학년, 중·고등학교 1~2학년 온라인 개학을 이틀 앞두고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인터넷 속도 향상과 무선공유기 긴급 설치를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14일 "이번 주부터 학교, 교육지원청의 교육망(스쿨넷) 인터넷 속도를 2배 올린다"고 밝혔다.


스쿨넷은 통신사가 제공하는 인터넷 회선으로, 학교에서 비용 부담을 느끼지 않고 일반 인터넷을 사용하도록 한다.


온라인 개학에 사용하는 EBS '온라인 클래스' 등 원격수업 학습관리시스템(LMS)의 접속이 늦고, 수업자료를 올리는 데 차질이 잦은 등 학교 현장의 우려가 높다.


시교육청은 산하 11개 교육지원청의 인터넷 속도는 기존 15Gbps~20Gbps에서 40Gbps으로 속도를 늘렸다.


시교육청 측은 "학교 인터넷 속도는 실시간 사용량에 따라 500Mbps에서 1Gbps로 신속하게 증속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KT도 지난 13일 스쿨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17개 가운데 12개 시도교육청과 산하 7740개 학교의 인터넷 속도를 6월 말까지 무상으로 증속해준다고 밝혔다.


500Mbps 미만의 속도가 제공되던 학교 1760곳은 6월 말까지 추가 비용 없이 일괄 500Mbps로 증속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무선인프라 긴급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다.


관내 모든 고등학교에 무선공유기 설치를 완료했고, 개학시기를 고려해 중학교, 초등학교, 특수학교 순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 내 무선인프라 구축 희망 학교 980개교 중 512교에 총 969대 무선공유기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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