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코로나19 직격탄...교육업계, 너도나도 '화상학습' 대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교육업계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방문학습을 진행하는 업체들은 대부분 강의가 중단되면서 속앓이 중이다.


이에 교육업계는 방문교사 위주의 학습을 온라인 화상 학습으로 대체하는 등 공백에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2일 개학 예정일에 맞춰 ‘스마트올TV’를 긴급 개설했다.


회원 중심 유료 학습 콘텐츠를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모든 초등생이 학습 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개 범위는 초등 전학년 국어, 수학, 사회, 과학, 통합교과와 영어, 독서, 고전, 한국사 등 특별 학습 콘텐츠까지다.


웅진씽크빅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스마트올TV를 검색하면 쉽게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웅진씽크빅은 같은 기간 웅진씽크빅과 웅진북클럽 회원에게 보유한 학습패드로 독서 및 전과목 종합 학습 온라인 콘텐츠 추가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담당교사의 유선 코칭을 연결해 교육 공백이 우려되는 회원들의 자가 학습을 돕는다. 학습패드가 없는 경우 무료로 패드 대여 신청도 가능하다.


방문 학습은 유선이나 ‘웅진북클럽 투게더’ 등 화상 수업으로 대체하는 방향도 모색 중이다.


비상교육은 시험 기간에만 운영하던 온라인 실시간 답변 서비스 ‘수박씨 닷컴’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 편의를 돕는다.


천재교육도 밀크T튜터 특별 주간 맞춤 시간표를 제공, 학교 생활과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생활, 독서, 미술 등 콘텐츠를 지원한다.


방문교육을 화상교육으로 대체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장원교육은 회원들의 학습 결손 방지를 위해 교사 방문 수업을 화상으로 대체 제공한다.


윤선생 역시 학부모 불안 심리를 잠재우고 회원들의 학습 결손 방지를 위해 긴급 대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윤선생은 관리교사의 가정 방문관리를 화상관리 또는 전화관리 방식으로 변경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빠른 종식을 바라고 교육업계가 학생과 부모들의 학습 우려를 덜어드리기 위해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학습 콘텐츠 확대 제공, 유선, 화상 관리 강화 등 학습 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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