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37번째 환자 26일 격리해제…23명완치

31번째 환자 신천지 대구교회 접촉자…18일 확진
증상 소멸 후 24시간 간격 진행한 검사 2번 '음성'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완치돼 26일 격리 해제됐다. 주인공은 37번째 환자다.


이로써 코로나19가 완치돼 퇴원하거나 퇴원 예정인 환자는 총 23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37번째 환자(47)가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소멸한 후 24시간 간격으로 2번 진행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 해제된다.


37번째 환자도 지난 24일과 25일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돼 경북대병원에서 격리 해제됐다.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8일 만이다.


퇴원은 의료진과 코로나19 중앙임상 태스크포스(TF)가 환자의 기저 질환과 후유증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경북 영천에서 나온 37번째 환자는 앞서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61)의 신천지 대구교회 접촉자 추가 역학조사 중에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8~19일 이틀에 걸쳐 31번째 환자의 신천지 대구교회 접촉자 10명에 대해 코로나19 확진을 확인했다. 37번째 환자도 그 10명의 접촉자 중 한 명이었다.


37번째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37번째 환자가 격리해제되면서 26일 오후 2시 기준 격리해제 대상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앞서 1·2·3·4·6·7·8·9·10·11·12·13·14·15·16·17·18·19·20·22·25·28번째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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