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당국, 수도권 등 미세먼지 '나쁨'…주말까지 이어질 듯

환경과학원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 축적"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9일 오전 수도권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은 오는 1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환경 당국은 예보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지역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43㎍/㎥를 보였다.


이는 '나쁨'(36~75㎍/㎥) 단계에 해당한다.


경기 41㎍/㎥, 인천 38㎍/㎥ 지역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 외 지역에선 '좋음'(0~15㎍/㎥)~'보통'(16~35㎍/㎥) 단계를 기록하고 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경기·강원영서·세종·충북 지역에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인천·대전·대구 지역에선 이날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를 기록하겠다.


금요일인 10일에도 경기·강원영서·대전·세종·충북·대구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에도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내륙과 일부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은 이어질 전망이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지난 8일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에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중부내륙과 일부 영남권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는 11일과 12일에도 일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가 이어져 농도가 '높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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