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늘길도 미세먼지·짙은 안개…항공기 잇단 지연

오전 8시반 기준 인천서 24편 회항
15편 출발 지연, 12편 착륙 지연돼
서울지방항공청 '저시정 경보' 발령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중부지방에 미세먼지를 동반한 짙은 안개로 인해 인천공항에 이착륙하려던 항공기들이 지연되거나 인근 공항으로 회항하고 있다.


10일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으로 마카오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TW108편을 비롯한 24편이 김포(20편)·무안(2편)·청주(2편)공항으로 회항했다.


또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하려던 VJ881편 등 15편의 출발이 지연됐으며, 인천공항으로 착륙하려던 12편의 항공기도 지연됐다.


다만 여객기 결항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인천공항 등의 여객기 항행 안전 등을 담당하는 서울지방항공청은 이날 오전 5시35분 중부지방에 낀 짙은 안개로 인해 저시정 경보를 발령했으며 8분 뒤인 5시43분 저시정 경보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저시정 경보는 가시거리가 400m 미만일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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