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공항공사, 관계기관 합동 제설훈련 실시…200여명 참가

제설장비 74대 등 동원…'제설협의회' 구축도
제2계류장 관제탑에 '제방빙 통제센터' 신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오후 인천공항 항공기 이동지역 내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종합제설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공사와 서울지방항공청, 항공기상청,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관계기관 약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제설장비 74대도 동원됐다.


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들과 합동으로 '제설협의회'를 열고 제설계획 공유,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또한 겨울철 눈, 서리, 진눈깨비 등 항공기 동체에 쌓인 결빙 물질을 제거하는 제방빙 작업을 위해 제2계류장 관제탑에 제방빙 통제센터(ICE HOUSE)를 신설·운영한다.


통제센터는 지상조업사와 합동으로 운영된다.


제방빙 통제 센터는 조종사와 직접 무선교신이 가능한 VHF 통신장비를 갖추고 항공등화시스템 등이 설치돼 있어 혹한기 야외에서 근무하던 지상조업사 작업자들이 실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도 대폭 개선된다.


김종서 공사 운항서비스본부장은 "대규모 합동 훈련을 통해 겨울철 공항운영에도 이상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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