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성수 금융위원장 "소비자·금융사·금융당국, 세 축이 제 역할 해야"

'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 참석
금융발전유공 포상...194명 수여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금융소비자, 금융회사, 금융당국 세 축이 함께 협력하고 역할을 제대로 할 때 바람직한 금융의 모습이 갖춰진다"고 전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텐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 위원장과 윤석헌 금감원장을 비롯해 금융발전 유공 수상자와 금융기관 임직원 5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라는 새로운 3저 현상으로 손실위험이 큰 고수익 상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금융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국내 금융환경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과 금융의 포용성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금융소비자, 금융회사, 금융당국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소비자는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고, 금융회사는 창업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포용적 금융에 대한 투자 활성화, 그리고 정부는 시장 불안요인을 관리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금융발전유공 포상은 '금융혁신', '서민금융', '저축' 세 개 부문으로 나눠 총 194명에게 수여됐다.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김용진 서강대 교수는 혁신금융심사위원회 활동을 하는 등 한국 핀테크 산업 육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심재철 서민금융진흥원 국장은 '햇살론17'을 출시하는 등 서민금융에 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국민포장에는 이욱재 코리아크레딧뷰로 본부장, 박장구 서민금융진흥원 부장을 비롯한 5명이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에는 고정희 카카오뱅크 파트장,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등을 포함한 총 18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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