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예비 신혼부부 겨냥, 유통업계 가을 웨딩마케팅 돌입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결혼식이 많은 10월을 겨냥해 유통업계가 웨딩 관련 각종 할인 행사를 연다.


매년 9월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다.


1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016~2018년 30대 매출 비중은 연평균 29% 수준인데, 9월에만 유독 31%대까지 올라갔다.


지난해 9월 가전·가구 매출의 30대 비중은 가전 40.7%, 가구는 34.1%였다. 혼수를 준비하는 30대 지출이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23~29일 씰리·다우닝·GE 등이 참여하는 '혼수 리빙 대전'을 열고 다양한 가구·가전을 할인 판매한다.


씰리침대는 매트리스를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GE는 혼수 필수 품인 냉장고를 10~20% 싸게 선보인다.


의정부점에는 20~26일 에이스·시몬스·템퍼 등이 참여하는 '리빙&웨딩 페어'를 연다.


경기점에서는 14~22일 IWC·몽블랑·오메가·태그호이어 등 8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워치 페어'를 진행해 예물을 찾는 고객을 붙잡는다.


인기 상품은 물론 기존에 만나볼 수 없었던 미입고 상품 다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1 B01 크로노그래프'를 경기점 최초로 선보이고 태그호이어 '모나코 칼리버 12 크로노그래프', IWC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블루핸즈' 등 인기 상품도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 결혼 성수기 시즌에 앞서 추석 연휴 직후 다채로운 웨딩 관련 행사를 준비했다"며 "각 점포별로 알차게 선보이는 만큼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의 관심을 기다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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