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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유치戰 재점화…'갤럭시S10 5G' 출고가↓공시지원금↑

이통 3사, '갤럭시 S10 5G' 512GB 출고가 143만원으로 하향
KT, 갤럭시S10 5G 256, 512GB 공시지원금 40~70만원 수준
LG유플러스, 갤S10.V50 씽큐 공시지원금 최대 61만5000원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공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10 5G' 512GB 출고가를 소폭 내렸다. 특히 KT와 LG유플러스는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하며 또다시 5G 가입자 확보 경쟁에 불이 붙었다. 


지난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날 갤럭시S10 5G의 출고가를 143만원으로 일제히 낮췄다.


당초 갤S10 출고가는 155만6500원으로 SK텔레콤과 KT는 지난 1일 출고가를 9만9000원 내린 데 이어 이날 2만7500원 추가로 내렸다. LG유플러스는 중간 조정 단계 없이 이날 12만6500원 인하해 143만원으로 맞췄다.


특히 KT와 LG유플러스는 출고가 인하와 함께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하며 또다시 5G 가입자 확보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 '갤럭시S10 5G' 256GB, 512GB와 LG전자의 V50씽큐(ThinQ)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5만원씩 인상하며 1위 자리 지키기에 나선 데 따른 조치다.


KT는 지난 6일부터 갤럭시S10 5G, 256GB·512GB 공시지원금을 30만원~55만원 수준에서 40만원~70만원 수준으로 올렸다.


요금제별로 ▲슈퍼플랜 프리미엄(월 13만원)은 70만원 ▲슈퍼플랜 스페셜(월 10만원) 70만원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 61만원 ▲5G 슬림(5만5000원) 4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지난 7일 갤럭시S10 5G 256GB와 512GB은 물론 LG V50 공시지원금을 29만3000원~53만3000원 수준에서 40~61만5000원 수준으로 대폭 상향했다.


요금제에 따라 ▲5G 라이트(월 5만5000원) 40만원 ▲5G 스탠다드(월7만5000원) 54만3000원 ▲5G 스페셜(월 8만5000원) 61만5000원 ▲5G 프리미엄(월 9만5000원) 61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S10 5G의 출고가 인하는 5G 모듈을 탑재한 프리미엄 단말인 갤럭시노트 10 출시를 앞두고 가격 차별화를 명확히 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며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이 지원금을 상향한 데 따른 대응으로 5G 개통 초반에는 선제적으로 가입자 확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다음달 7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다.


갤럭시노트10은 S펜의 기능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베젤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췄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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