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키움증권 "가온미디어, 이익률 개선 연중 진행될 듯"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키움증권은 7일 가온미디어(078890)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매모리 가격 하락으로 1분기부터 이익률 개선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연중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또  인공지능(AI) 셋탑박스 등에 대한 밝은 전망, 하반기 5세대(5G) 홈 게이트웨이의 해외 납품 시작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동희 연구원은 "1분기 가온미디어의 실적은 매출액 1679억원, 영업이익 74억원으로 매출은 전분기대비 9%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172%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의 큰 폭 증가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D램 가격 하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메모리 가격 하락이 시작된 12월의 가격 하락만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지속 하락한 메모리 가격을 감안하면 이익률 개선은 2019년 매분기 지속될 것"이라며 "매출액 1705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대비 8%, 53% 증가하는 등 분기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된다"고 점쳤다.
 
  올해 실적 예상과 관련해서는 "매출액 6813억원, 영업이익 45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2%, 385%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모리 가격 지속 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이 영업이익률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셋톱박스 시장 성장 정체와 2018년까지 지속된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기존 대비 경쟁강도도 완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는 점에서 영업환경의 개선도 기대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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