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청년 대상 여객선 최대 50% 할인…'바다로' 판매 본격 시작

77개 항로 120척의 연안여객선 운임 최대 50% 할인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만 34세 이하 청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바다로' 판매가 본격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6월1일부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바다로'는 외국인을 포함한 만 34세 이하의 청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이다.


2015년 12월에 출시돼 여름철(6~9월)에 이용할 수 있는 '여름권(열정! 바다로)'과 겨울철(12~2월)에 이용가능한 '겨울권(낭만! 바다로)'으로 각각 나뉘어 판매됐다.


올해에는 기존 여름권, 겨울권을 통합한 '결합권'과 연중 평일에 사용할 수 있는 '연중이용권'을 새롭게 출시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결합권과 연중이용권의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정식으로 출시했으며, 총 48개 선사에서 120척의 선박이 참여한다.


또한 더욱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바다로 이용 대상연령을 기존의 만 28세 이하에서 만 34세(구매일 기준) 이하로 확대하고 일부 상품가격도 인하했다.


각 이용권을 구매하면 해당기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주중에는 50%, 주말에는 20% 할인된 운임으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최종욱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올해 출시된 '바다로' 상품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우리나라 섬들을 마음껏 여행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숙박·관광·교통시설 등이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해 '바다로’'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다로' 이용을 원하는 경우, '가보고 싶은 섬' 누리집에서 이용권과 함께 해당 섬으로 가는 여객선의 승선권을 구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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