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국씨티은행, 당기순이익 601억원 기록 전년대비 17.7% 감소

총수익은 3005억원으로 4.9% 줄어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실적 올라"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17.7% 감소한 금액이다.


한국씨티은행은 15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7% 줄어든 601억원이라고 밝혔다.


총수익은 3005억원으로 4.9% 줄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지난해 4분기 한미조세상호협약 타결에 따른 판관비 환입 효과를 제외하면 전분기 대비 65.4% 오른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0.2% 하락한 2397억원이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15 도입에 따라 회계기준이 변경되며 카드 관련 지급수수료를 이자수익에서 차감하게 된 영향으로 줄었다.


비이자수익은 3.9% 증가한 515억원을 나타냈다.


기타영업수익은 국공채매각이익 증가로 인해 137억원 증가한 93억원을 시현했다.


이익률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동기대비 0.1% 줄어든 0.48%를 기록했다.


총자본이익률(ROE)은 0.4% 내려간 4.05%였다.


자본적정성 수준은 소폭 둔화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14%p 오른 0.69%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은 0.01%p 내려간 18.93%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실적은 무역과 시장변동성 등 외부환경의 지속적인 어려움이 반영된 것"이라면서도 "견고한 목표고객군이 확대되고 가계신용대출과 글로벌 기업 고객 수익이 증가하는 등 고무적인 신호를 감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는 고객중심문화와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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