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공공부지 태양광시설 1083곳 안전점검 실시

28일까지 점검해 시민안전보호 집중
시설파손·동작상태·청결상태 등 조사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는 태양광 시설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시(자치구, 투자?출연기관 포함) 공공부지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 1083개소(발전용량 72㎿)를 대상으로 28일까지 일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공공 태양광 발전시설 안전관리 종합계획'의 일환이다.


시는 시설전수에 대해 관리 주체별로 ▲모듈-지지대간 고정상태 ▲접속함·인버터내 청결상태 ▲태양광 시설 이상부위 감지를 위한 열화상 측정 등을 통해 집중 점검한다.


시 공공부지를 임대한 43개소 민간발전사업자도 시설물 일제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어린이집 등 관리가 취약한 시설의 경우 시와 외부점검기관(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합동점검을 수행해 사전에 위험요인 등을 제거한다.


외부점검기관이 전문지식이 부족한 시설물 관리자에게 점검요령을 전달하는 등 안전교육도 추진된다.


시는 전기안전관리자 등을 포함한 시설물 관리자의 기록물 관리상태, 점검의 적정성 여부 등도 집중적으로 확인해 내실 있는 안전점검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결과 볼트풀림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해선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한다.


또 별도 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15일 이내에 개선해 폭염, 강풍 등에 대비한다.


김훤기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광발전은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대적인 추세"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환 환경에서 태양광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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