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화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 2분기 완제기 수출로 실적 개선 전망"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2분기에는 완제기 수출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4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봉진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296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8%, 21.3% 감소했다.


순이익은 419억원으로 32.1% 증가했다"며 " KF-X 진행률 부진 및 기체부품 매출인식 방법 변경 등으로 매출액이 예상보다 줄어든데다 경상개발비 증가로 판관비 부담이 더해져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 예상과 관련해서는 "1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1분기 전무했던 고마진의 완제기(T-50) 수출분 인도가 2분기에는 4대 이뤄지기 때문이다. 국내 사업의 인도물량이 1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가운데 일부 충당금의 환입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분기 수주에 대해서는 "G280 주익관련 (약 5.3억 달러) MOU를 체결했고, 연말까지 국내 TA-50 전술입문기 등의 수주가 기대된다"며 "여기에 스페인, 아르헨티나,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와도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2019년 목표하고 있는 2.6조원의 수주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약 10% 하향 조정했지만 예상을 상회한 순이익 등으로 BPS 상 변화가 크지 않으며 ROE도 10%를 상회하는 등 실적 달성에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며 "2분기 실적 호조 전망과 해외수주 모멘텀 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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