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국무역협회, '2019 차이나 비즈니스 데이' 개최

中 유통 바이어 32개사·알리바바그룹 25개사 참가
"한중 관계 개선되면서 中 바이어들 협력 문의 늘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차이나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대형 유통 바이어 32개사, 알리바바그룹 25개사와의 1:1 비즈니스 상담회와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전략 설명회가 함께 열렸다.


이날 상담회에는 티몰·타오바오 등 알리바바 그룹사와 쓰촨성 최대 홈쇼핑 업체인 쓰촨브로드캐스팅스타홈쇼핑, 중국 3대 TV홈쇼핑인 지아요 홈쇼핑그룹, 글로벌 50여개 소매 협력사이자 프리미엄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선전 티에스엘국제무역 등이 참가해 한국기업 220여개사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티몰글로벌 관계자는 "최근 한중 관계 개선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외개방 정책에 힘입어 한국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의 패션, 미용품, 식품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들 품목의 소싱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상담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롯데제과 수출영업 담당자는 "한중 관계가 개선되면서 중국 바이어들의 협력 문의가 늘고 있다"며 "중국은 강력한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인 만큼 전자상거래 시장을 발판삼아 최근 위축된 중국 내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


오후에 개최된 설명회에서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가전 등 티몰글로벌의 분야별 담당자들이 중국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점차 고도화되는 중국 온라인 시장에 발맞춰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형성과 판로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티몰글로벌의 '브랜드 인큐베이팅 프로젝트'가 소개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진현 무협 부회장은 "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9조 위안(한화 1511조원)으로 한국의 온라인쇼핑 거래액 113조7000억원의 10배를 상회했다"며 "이번 행사가 중국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의 중요한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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